영화일기 '희생부활자' 실화라고? 실화냐..
■ 희생 부활자 실화?
◆ 희생부활자(RV), 희생부활현상(RVP)
희생부활현상(RVP)는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던 사람이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오는 현상을 말하고 이런 현상을 겪는 사람을 희생부활자(RV)라고 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고 해서 말입니다.
◆ 영화상 RV - 희생부활자들의 설정
부활의 목적은 복수라고 한다. 자신이 복수가 끝나면 자연발화로 사라진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 사진과 영상에서는 살아 있을 때와 모습이 똑같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며 특정인 앞에서 폭력성이 짙어진다고 한다.
이런 폭력성은 자신을 죽인 사람 앞에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한다.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 RV들은 초현실적인 힘을 사용하며 복수를 실행하기도 한다. 전기가 파파팍!!
◆ 첫 발생인 미국 에서의 사례
2000년 초 미국 애리조나주 외곽에서 13년 전 실종되었던 소녀 로버타가 집으로 돌아온 사건이다.
13세 소녀 로버타가 최초의 RV라고 하는데 소년 돌아와서 자신의 삼촌이 자신을 죽인 범인이라고 지목을 했고,
자신의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밝혔으며 돌아온 이유는 자신을 살해한 삼촌을 심판하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이 사례를 시발점으로 현재까지 약88건의 희생부활 현상이 생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강도에게 칼이 찔려 사망했던 최명숙이 7년만에 집으로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를 바탕으로 곽경택 감독이 '희생부활자'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 영화내용
- 어느 비가 내리던 날 엄마에게 전세집 돈을 빌리러 가는 길..
공부 열심해해도 월급 나오기 전까지는 연수원생이나 백수나 매한가지인가보다..
- 전세값을 들고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 김해숙씨
먼발치에 헤드라이트를 켠 오토바이가 살짝 보인다.
- 오토바이는 바로 날치기
김해숙씨의 가방을 채고 달아난다
하지만 가방을 놓지 않는 김해숙씨 아들의 전세값을 줘야하는 큰돈이라 놓을 수 없다..
(중간에 대역을 썼나 얼굴이 다른것같은데..?)
- 결국 오토바이 김해숙씨의 몸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함께 자빠진다..
- 김해숙씨 정신을 못차리는 새에 갑자기 날치기범이 칼로 찌른다.
(여기서 찌르는 사람이 누군지 제대로 나오진 않은 것 같다.)
- 사방에 눈치를 보는 날치기범..
이새끼 사람 찔러 놓고 뭘 눈치를 보고 있어..
- 횡단보고 건너편에서 이 광경을 목격하고 벙찐 김래원..
전세비가 걱정이 되었을까 어머니가 걱정이 되었을까
알수없는 표정
- 이미 쓰러진 어머니를 붙잡고 불러보지만..
엄마 엄마 내 전세비는.. 일지도..
- 순식간에 화장터로 이동..
여기서도 눈물 하나 안흘리고 멍때리는 김래원씨..
전세비 걱정 중인가보다.
-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영화 속도감 지렸고. 오졌고. 렛잇고.
- 연수원 다닌다더니 검사가 되어 있다. 왜 판사가 되지 않았을까?
- 연수원 동기의 친척 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하는 김래원.
범죄에 있어 피도 눈물도 없다. 죄를 진놈은 죗값을 치뤄야 한다는 김래원.
남은 가족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준다고 하지만 남은 가족에게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고 한다.
직접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더 격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 재판이 끝나고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돌아가신 엄마가 돌아왔다고 장난 전화를..
- 누나의 정신이 염려되어 급하게 집을 가보니 레알 살아돌아오신 구주 어머니 7년만에 살아돌아오셨다.
- 교회에서도 개깜놀.. 집사 김해숙님이 살아 돌아오시자 하느님을 뵈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 궁금해한다.
- 김해숙씨 죽음을 경험해보니 그런거 없다며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 아니냐며 분노
화가나서 옆에 있던 아들을 공격하는데 목사님이 성경으로 칼침을 막으신다.
이분 최소 특급 경찰.
- 그리고 혼자 쓰러진다. 이거 심신미약상태로 무죄를 받으려고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지만
119대원들이 와서 실어가고 누나는 걱정반 걱정반 합이 걱정.
그 사이 교회 사람이 경찰에 연락하여 경찰도 출두하심.
- 근데 막 국정원에서 나와가지고 희생부활자에 대해 설명하고 다 알고 왔다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
그리고 희생부활자는 보통 자신을 죽인 사람에게 복수를 하러 온다는데 왜 아들을 공격했지? 의문을 나타냄
- 경찰에서 범죄심리학 미국에서 교육도 받고 온 엘리트 형사에게 재수사 하라고 말함.
- 처음 희생부활자에대해 들으면서 상관이 지금 무슨 개소리 하고 있나 짜증나는 대한민국 공무원.
- 알고보니 김래원 검사되자마자 자기 엄마 죽은 일을 개인적으로 재조사하고 있었음.
경찰이 뭔가 찝찝하게 사건을 수사했다는 느낌을 받았음.
- 막 어떤사람이 죽였고 엄마 손톱에 나온 DNA랑 같으니까 종결 근데 범인이 죽어서 발견됐으니까 죄를 받을 사람이 없음. 땅땅땅. 재규어재규어.
- 하지만 김래원 '잡아야한다..'
- 역시 검찰 수사력 벌써 찾았다. 조선족이라나.
옛날엔 영화에 맨날 조폭조폭 하더니 요즘에는 맨날 조선족조선족 시대가 많이 변했다.
- 근데 범인 새끼 팬티바람으로 튐. 이때 검찰과 함께 수행하던 사람 칼 맞은거 같은데 이후 아무런 말 없음.
김래원 이새끼 지때문에 칼 맞았는데 병문안 한번 안간건가.
- 범인 잡아서 DNA검사 해보니까 이 놈이 진범이었음.
- 범인은 그 안에 있었군..
- 경찰이 조작했다. 아니 이나라는 뭐 이렇게 조작이 많아.
- 근데 기껏 잡았더니 국정원에서 진범 데려감.
- 그 사이 수사하던 도중에 목격자가 헛소리 한게 생각남.
- 국정원 직원 성동일이 이런 사실이 있었다고 알려줌.
이제부터가 진짜 내용 시작인데.. 개봉한지 얼마 안된 영화인데 결론까지 말하면 안되는게 인지상정.
여튼 한줄 감상평을 남기자면 경찰, 검찰, 국정원까지 개입시키면서 끌고 간 내용에 비해서
결론이 좁밥임. 허무함.
사실 이런건 영화관에서 보기 좀 아깝달까.. 보는 내내 졸렸음.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인데 제목만 미스터리하고 스릴하지도 않음.
곽경택 감독 영화 보면 어떨땐 괜찮고 어떨땐 최악이고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 같은데
이번 영화는 저 밑바닥이었던 것 같음.
◆ 그래서 희생부활자는 실화인가?
그냥 외계인 UFO같은 수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