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의 일기

■ [사당역] 참조은 정육식당 


◆ 소고기, 돼지고기 둘 다 팝니다. 갈비찜도 팝니다.


아침을 안 먹고 늦은 점심을 하려는 때 배를 두둑히 하기 위해 고기집을 찾았다.


일요일 2시쯤일까 가게문은 열었다.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은 가게도 있으나 여기는 열었다. 매운갈비찜도 파나보다.


가게 이름이 참좋은 정육식당으로 오해를 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그냥.. 내가 잘 안다.




- 간판으로 가게외관을 도배해놨으니 잘 보일 것 같다.





- 1층 실내에는 20개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넉넉한 편이다. 다른층에도 자리가 있나보다.





- 소 한판 500그램으로 정했다.2인분이라고 한다.




- 불판이 조선시대 죄수들 목에 채우는 것 처럼 생겼다.





- 밑반찬은 이런식으로 나온다.(+상추) 사실 소고기 먹으러 가면 소고기만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





- 고기 종류는 우삽겹, 등심, 갈비살, 살치살이라고 한다. 고기에는 나올때부터 소금이 올려져있다. 그냥 딴 것 안 넣고 구우면 된다.

근데 나 소금 안뿌려먹는데..





- 이게 우삽겹이겠지. 한번 굽고 뒤집고 바로 먹으면 맛남. 얇으니 한꺼번에 많이 올릴필요가 없다.





- 불판이 왜 저렇게 생겼나 했더니 된장찌개 뚝배기가 들어가는 공간이었다. 유레카!





- 다음은 생긴모양으로 보아 갈비살로 보인다. 갈매기랑은 다른건가. 앞으로 소고기 공부 좀 해봐야겠다.





- 이건 아마도 등심이겠지..? 잘 익는다. 





- 이게 살치살인 것 같다. 내가 알던 살치살보다 기름기가 뭉텅뭉텅 있다. 잘라 먹음 대지 뭐. 소고기기름은 몸에 안좋으니까.





- 오지게 잘 구웠죠. 오져따리 지려따리 옆집따리 아.. 이건 패드립인가.



위치는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길 31 대진빌딩 1층(서울 서초구 방배동 448-21)이다.






- 좀 굽다보니 고기가 끝났다.





- 하고 생각한 순간 불판도 비어있다.





- 불판 밑에는 고기를 구웠다는 흔적만이 남아있다. 고기는 다 어디로 갔지.





- 자알 먹었습니다.





- 아랫층에 회식장소로 단체석이 있으니 회식을 해도 괜찮겠다. 근데 돈 엄청 나오겠다.


소고기 값을 잘 모르지만 이가격에 소고기 2인분이면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은 가게 아닌가..?


실제 500g인지 재보진 않았지만..


엄청 맛있는 소고기를 먹고싶은데 이 가격에 이정도 양으로 찾는다면 그건 본인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