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의 일기

■ 고양이가 다시 가끔씩 오기 시작했다.


◆ 난 고양이를 안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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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자식이 네꼬마루를 안 먹기 시작했다. 

왔길래 네꼬마루 까서 줬더니 안 먹었다. 

그래서 다음에 왔을 때 한번 더 까서 줘봤더니 먹다가 남겼다.

길고양이 원래 이렇게 입맛이 까다로운건가 싶었다.

아니면 누가 밥을 주는건가? 그래서 배부르면 안 먹는건가..?

아무튼 네꼬마루는 이제 다 소진했다.



- 이거 까면 상당히 비린내가 나긴하는데 처음엔 잘 먹드라 캔으로 파는 것 중에서 제일 쌌다.(내가 본 것 들 기준)

무슨 맛을 까도 비린내가 남. 그래서 고양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닌가보다.

진짜 개던 고양이던 사료 내돈주고 사본 것 처음..



- 그래서 한번 바꿔 봤다. 얘가 딴데서 밥을 주는거면 난 이제 그만 주려고 했다. 

살짝 비싼거로 사봤다. 무려 1,100원 짜리다. 한끼만 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잘 먹는다 혀로 끝까지 다 핥아 먹는다. 

입맛이 까다로운 놈인건가.

이건 어떤 캔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치킨 맛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소한 냄새가 났다.


하.. 난 너한테 올 때마다 1,100원 짜리 밥을 챙겨줄 수 없단다.. 그만 오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