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의 일기

■ [사당역] <핫썬치킨>남현점 '그릴드 순살양념' 치킨치킨


◆ '핫바베큐 순살양념' 닭다리살로만 만든다는거 실화임?


가끔 치킨이 땡기는 날이 있다. 보통 통계를 보면 월,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에는 가끔 치킨이 땡긴다는 결과가 있다.


닭은 부위별로 선호하는 부위가 있다고 하는데 닭의 전체를 놓고 보면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위는 몇가지 안 된다고 한다.


그 부위로는 가슴살, 날개, 닭봉, 다리살, 닭발이 되겠다.


그 중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다리 살만 모아서 뼈를 제거한 뒤 그릴에 구워 스모크향을 내는 치킨이 있다고 해서


치킨에 밀가루 쌀을 입힌 것은 그만큼 더 열량이 추가 되니 그릴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당역에 있는 핫썬치킨을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포장으로 싸와서 먹었다. 


미리 전화해서 몇시에 찾아갈 것이니까 준비해달라고 했다.


날씨도 춥고 들어가자 마자 계산하고 나와서 매장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


내손은 주머니에 들어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핸드폰 카메라가 아니라 디카로 찍어보았다. 


쏘니의 알파5000의 결과물을 느껴보자.


물론 술도 샀다. 


Stephans Brau Lager, Pilsener, Hefeweizen 그리고 Sen 사케..


- 핫썬치킨이다.

핫썬치킨에는 베이크, 바베큐, 후라이드, 스페셜 메뉴가 있다.

그중 바베큐에서 그릴드순살양념을 시켰다.

가격은 17,000원인듯 

부가적으로는 주먹만한 콜라와 저린무를 줬다.

다른 곳은 팩에 담긴 무를 주는데

이 곳은 일회용 봉투에 담아서 준다.

직접 만드나..? 모르겠다.



- 가장 매운 맛으로 시켰지만 그리 맵지 않다. 

닭다리살만 모아서 그런지 대부분 쫄깃 부들하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떡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 

원래 견과류 가루를 뿌려주는 것 같은데 

시킨 이가 빼달라고 했나보다.

먹으면서 찍을 수 가 없었다. 디카로 찍는 바람에..

한손으로 찍을 수 없다..



- 스테판스 브로이 빨간색이 라거, 녹색이 헤페바이젠, 푸른색이 필스너이다. 슈바르츠비어가 있다는데 편의점에 없었다.

맨끝에는 센 사케, 혼술짱, 맛짱, 가성비짱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다.



- 전에 디자인과 비교해서 술이 더 시원한 느낌이지만 전에 디자인만큼 눈에 띄진 않는다.

맛은 어떨까..? 맥주는 독일산 맥주가 최고 아닌가..?

근데 맛이 전체적으로 싱거운 맛이라 맥주만 먹는다면 뭔가 허전하고 안주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 센사케의 맛은 어떨까..? 센사케가 전국 GS편의점에 입점해서 현재 1병에 2,900원으로 팔고 있다.

11월에는 2병에 5,000원에 살 수 있다는 가격표를 붙여놓고 있다.



- 시라네 산의 화산수로 빚은 사케라고 한다. 처음에는 청하랑 맛이 비슷하려나 싶었는데 아니였다.

이자카야 같은 곳에 가면 마시는 사케맛과 더 가깝다. 

비슷한 술을 비교하고 싶지만 최근 사케를 마시러 간적이 가물가물할 정도라

비교가 힘들다. 5천원에 2병이니 담배 한번 안피고 사면 될듯하다. 

작은 술병치고 좀 비싸게 느껴질 수 도 있다.

나도 그랬다.

마트가면 사케 팩을 8천원에 팔던데..

백화수복은 리터로파는데 만천원인가 했던 것 같다..

그런걸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들 수 밖에 없다.

막 혀라 사케가 다른 맛을 가지고 있지만 맛의 차이가 미세할 경우 그냥 사케라고 생각된다.



- 자알 먹었습니다.

껍질은 몸에 그닥 좋지 않으니 적당히 먹고 나머지는 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




핫썬치킨 주인 아줌마 뭔가 차갑다. 

양이 적게 느껴지는 상자 크기지만 먹어보면 살짝 모자른 느낌이다.

그렇다 모자르다. 닭다리 살만 모아서 만드니 양이 적은가보다.

아쉽다. 하지만 음식은 살짝 아쉬운듯한 시점에서 그만 먹는게 좋다.

나의 몸무게까지 챙겨주는 핫썬치킨.

어쨋든 핫썬치킨에서는 이 메뉴가 제일 낫지 않나 싶다.


핫썬치킨 남현점의 위치는 서울 관악구 남현1길 47 1층(서울 관악구 남현동 1060-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