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의 일기

■ [사당역]<풍미보쌈&족발>기대 안 하고 들렀는데!!


◆ 보통 족발이랑 보쌈이랑 같이 하는 집은 족발이 앞에 걸려있던데 여긴 보쌈이 앞이네


그렇다.. 족발은 거들뿐..


족발집을 하면서 보쌈메뉴를 만드는건줄 알았는데..


보쌈메뉴가 먼저고 족발은 거들뿐이다..


솔직히 그냥 길가다가 들어가서 별 기대를 안했다.


가격도 33,000원이라서 뭐 이리 보쌈이 비싸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뭐 요즘엔 보쌈이 거의 3만원대이긴 하다.. 물가가 오르는데 나만 자꾸 옛날 생각하나보다..


뭐 어쨋든 진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좀 괜찮은 것 같다. 


양도 괜찮았고, 맛도 괜찮은 것 같았고..


- 가게는 넓은 편이라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 메뉴판이다. 뭔가 메뉴가 여러가지가 있다. 

오리랑, 굴, 족발이랑 섞어서 세트로 파는 메뉴도 있다. 

족발도 파니까 걱정 ㄴㄴ


보쌈집의 주소는 서울 관악구 남현1길 53 1층(서울 관악구 남현동 1060-5)

사당역 5번출구와 가깝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2시까지이다.


- 급하게 렌즈를 대충 닦고 찍었더니 사진이 영.. 빛이 퍼졌다.


- 포장으로 가지고 왔다. 풍미보쌈이랑 밥하나 시켰는데..

밥 양이.. 2인분.. ㄷㄷ했다.

보쌈도 양이 많아보였고.. 김치도 맛이 괜찮고 양도 많았다.

보쌈집에서 김치 조금 주는거 진짜 노이해..


- 보쌈이다. 


- 이렇게 보면 굵어보이는데..


- 이렇게 보면 얇다.. 고기의 굵기가 어땠습니다. 라고 말하기 애매하게 썰어주셨다.


- 양은 많아 보였다. 2명이서 먹었는데 너무 배불렀다. 밥을 많이 줘서 그런걸수도..


- 김치 색깔이 너무 맘에 든다. 보쌈 김치는 이래야지!!


- 배추김치..


- 무김치..


- 사이드..


- 백김치는 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다.


- 상추랑 깻잎도 많이 주셨다.


진짜 이날 술을 토할때까지 마셨다. 술 안주로 장난 아닌 것 같다.

정신이 남아있을 때는 술은 다 먹고 보쌈이 3분의 1정도 남았는데..

아침에 정신차리고 보니 술은 더 사마시고 보쌈까지 다 먹고 잠이 들었나보다.

맛있었나보다..

하하;;


■ 건대입구역 혼밥족들이여 혼자 밥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은 어떤가요?


◆ 건대입구역 5번출구 인근 자양동 로데오거리 '싸움의 고수' 1인보쌈


나는 밥을 자주 시켜먹는다. 


어플을 이용하면 최소이용금액 때문에 돈을 더 써야하는 것이 짜증이나서 도시락집을 찾아가보았다.


건대역 5번출구 인근 자양동 로데오 거리로 가면 위치해있다.


주소는 광진구 동일로20길 119 (광진구 자양동 1-9)


주의! 건대 부근에는 상가가 빨리 빨리 교체되기 때문에 이 글이 올라온 뒤 1년 이상된 후에 보시는 분들은 전화로 확인하고 가주세요. (현재 지도상 와플반트 현재 싸움의고수임)


 

본인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지가 우선이기 떄문에 지도부터 첨부를 해본다.


싸움의 고수라는 음식점이 있길래 가게 이름이 왜이런가 생각해봤는데 쌈의 고수인가 싶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혼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주인도 젊은 분인듯.




- 햐.. 체인점인지 모르겠지만 로고는 잘 만들은것같다.





- 생긴지 얼마안된 가게이다. 

이 집이 소개된 블로그를 찾아봐도 몇개 있지 않다.

이 전에는 와플반트라는 와플집이 있었으니 지도에 속지 않기를 바란다.





- 1인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혹시나 혼자 밥을 먹으러 가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가도 된다.





-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식인 것 같다. 마치 초밥을 만들어 나올 것 같다.

포장음식을 시켰는데 저기서 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들어갔을 때도 혼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둘이 오는 분들도 와서 먹으면 괜찮을듯. 혼자온사람에 대한 배려도 잊지마세요~

(ex. 너무 시끄럽다거나...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거나...등..)





- 이용설명서인데 메뉴판이라고 보면된다. 

만화로 그려져 있어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 것같다.





- 가독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님.





- 1인 삼겹살 기본과 세트로 나뉘어져 있다. 세트는 7600원인데 이게 양마다 또 다른 가격이 있다. 

추가 안해도 되도록 알아서 다 써놓음.





- 가격은 적당한 것 같다. 맛은 어떠할까 궁금하다.





- 난 보쌈을 시켰기 때문에 삼겹살은 이렇게 나오는거라고하는 사진을 찍어보았다.





- 보쌈 세트이다. 진짜 미안한데 이게 어느 사이즈의 세트를 시킨것인지 모르겠다.

 




- 먹을 생각에 사진각도 엉망이구요. 먹을생각밖에 없구요..




- 쌈은 탱탱하구요..





- 마트에서 소고기도 샀음. 뭘 사먹은 건지 기억 안나구요 어쨋든 한우1+ 그것만 보고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치 좀 부려봤구요. 이 양이 약 7천원어치. 맛없었음. 고기가 문젠지 구운방법이 문젠지. 이거 먹어서 치우느라 보쌈을 제대로 못먹음.





- 원래 소주파인데 와인을 한번 사봤음. 

그냥 하우스와인정도구요. 가격은 마트에서 1만 4~5천원이었나. 사치 좀 부려봤음. 1주일간 쫄쫄 굶을 수도..



- 1인보쌈 '싸움의고수'에서 먹은 보쌈은 사실 몇 점 못먹었다. 지금 보여준게 2인분 분량이라 난 소고기를 많이 먹느라..

맛은 괜찮았었다. 보쌈세트에 소주한잔하면 딱 좋을 것 같았다. 만약 1인삼겹세트였으면 1만원 안에서 식사+반주까지 해결할 수 있다.


건대입구역 근처에는 많은 원룸이 있고, 혼자사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다. 

혼자서 밥을 해먹기 귀찮을 때 나가서 먹고 싶은데 저녁에 술집이라 혼자 가서 먹기도 뭐하고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곳 '싸움의고수'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메뉴도 무난하고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도 되어 있는 것 같다.